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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공부 방법 + 합격수기

수질환경기사/산업기사 실기(필답형) 원트 합격수기, 난이도 (2021년 2회차)

2.5주 만에 합격한 수질기사 필기, 합격 수기(2021. 2회차) (tistory.com)

 

2.5주 만에 합격한 수질기사 필기, 합격 수기(2021. 2회차)

일단 나는 4월 말 정도에 1년 4개월 근무하던 회사를 퇴사 했고, 원래 전공을 살리고자 퇴사 후 빠르게 필기부터 준비하게 되었다. 인생 첫 필기였고, 비록 환경 전공을 하긴 했지만 학부 때 수질

joomeokiscrying.tistory.com

필기 합격 수기 궁금한 사람은 이 링크로!! ↑↑↑


지난 수질기사 필기합격 포스팅에 이어 실기 합격수기를 작성해보고자 한다.
먼저 수질기사에 사용했던 책은.. 수질환경 기사/산업기사계의 바이블이라고 불리우는 물쌤 책(미교원)이다.

흔한 취준생의 너덜너덜한 책 상태(정가 29000원)

일단 이 책을 너무 추천하는 이유는 다른 책에는 없는 특별한 메리트가 있어서이다.
사실 수질기사 실기 자체가 인생 첫 실기였었고, 그래서 매우 부담이 컸다.
나는 어떤 시험에 부담을 느끼면 거의 학자처럼 공부하는 편인데, 일단 3주라는 준비기간이 너무 짧고
자격증 공부는 절대 학자처럼 공부하는 것이 아닌, 단타로 치고 빠져야한다.

그래서 실기에 나오는 문제들을 유형별로 정리해둔 책이 없을까 하고 고민했는데
놀랍게도, 이 물쌤 책이 유형별로 문제를 정리해두었기 때문에 마음에 쏙 들었다.

1. 공부방식

나는 2주동안 해당 책의 이론을 두 번 정도 정독하고 연습문제를 세 번 이상 풀었다.
그리고 남은 1주 동안은 기출만 계속 뺑뺑 돌렸다.

- 3주 정도의 시간을 가지고, 물쌤의 연습문제를 꼭 풀어볼 것.(집순이, 집돌이 기준)
: 대기기사든, 수질기사든 실기(필답형)의 경우 단순히 기출만 돌리는 방식을 절대 추천하진 않는다.
2020년 이후로 수질기사가 전면 필답형으로 전환이 되었고, 이로 인해 문제로 장난질 치는 일이 더 많아졌다.
그렇기 때문에 기초를 탄탄히 해야 장난질 치는 문제를 손이라도 대볼 수 있다.

이 방식을 정말 추천하고, 또 이렇게 해야하는 이유는..
특히 수질기사의 경우 이론과 식의 유도과정을 이해하고 숙지하고 있어야, 문제 풀기가 정말 수월한 거 같다.

물쌤 책에 있는 기출 같은 경우에는 10개년만 있는데, 연습문제는 10년 이전에도 출제된 문제들이
수록되어 있기 때문에 꼭 풀어보기를 권한다.

그리고 연습문제 3회독 돌리면서 안풀리고 다시 봐도 모르겠는건 저렇게 체크를 해두면 된다.
나 같은 경우는.. ㅎㅎㅎ... 3회독 해도 진짜 안풀리는 문제가 있어서 체크 표시가 세 개나 있는 경우도 많다.
(1회독 검은색, 2회독 빨간색, 3회독 초록색.. 이런식으로 나만의 규칙을 만들어 둘 것)

- 남은 1주동안 기출은 2회~3회독 정도
: 아니 어떻게 1주 동안 3회독이 가능하냐?
가능하다. 일단 저 연습 문제 자체가 기출에서 긁어온데다가 저거를 3회독이나 하면
기출문제를 푸는 속도가 엄청 빨라진다. 나는 하루에 5개년도 풀었다(과장X)
기사를 준비하는 분들 중에서 간혹 산업기사도 같이 풀어야하나? 라고 물어보는 사람들이 많은데

- (기사 준비하는 사람 기준) 산업기사 기출문제는 이론문제만 쏙쏙 골라서 볼 것
정말 기출 돌릴 시간 밖에 없다하는 사람기사 10개년 + 산기 5개년(2021년 부터) 다 풀어보기를 권하고,
연습문제를 풀고 기출 돌릴 시간이 남은 사람기사 10개년 + 산업기사에서 이론 문제만 보기를 권장한다.
산업기사 계산 문제 자체가 기사에 비해서는 난이도가 더 낮게 나오기 때문에, 굳이 풀어보기를 권장하진 않는다.
이론 문제만 쏙쏙 골라서 풀어볼 것.

2. 수질환경기사 작업형 준비시 꿀팁

- 내가 생각하는 핵심 출제 유형
: 매닝의 유속 공식, 레이놀즈 수, BOD-COD(주로 같이 나옴), 0차/0.5차/1차/2차 반응(1차 반응이 주 단골인듯 함),
등온 흡착식, 물질 수지(CMFR, PFR), 침전의 형태, 슬러지 건량과 습량, 부상분리(A/S비), 역세척수량, SRT&F/M,
생물학적 처리 운영상 문제점 및 대책, 기타 생물학적 처리 장단점(막공법), 혐기성-호기성 소화법 장단점,
질산화 & 탈질산화, 고도처리 공법(다 중요)

더 있을 수도 있지만.. 기억나는 건 이정도이다 ㅎㅎ..

- 물쌤 책의 기출문제 구성 방식이 불편할 수 있음
: 사실 나는 물쌤 책 기출의 구성이 조금 맘에 안들었는데.... 이유는 기출 답지와 기출이 따로 구성되어있다.
반면 연습문제의 경우 문제 밑에 바로 해설이 있다.
나는 페이지를 왔다갔다 하는걸 안좋아해서 기출 풀 때 조금 짜증이 나긴 했지만
따로 있는걸 좋아하는 사람들은 만족 할 수도... 있을 거 같다.

- 이론 문제, 계산 문제 중 어느것도 놓치면 안된다.
: 2021년 1회차 수질기사 합격률이 20% 정도 됐고, 내가 응시 했던 2회차는 50% 정도 됐다.
1회차가 너무 어렵게 나와서 난이도 조절을 위해 2회차에 합격률을 크게 늘린듯 하다.
1회차의 경우에는 계산 문제 밭이고, 2회차는 개념이 상대적으로 더 많이 출제 됐다.
듣자하니 3회차도 합격률이 60% 정도??

나는 2회차 준비할 당시 계산 문제만 죽어라 파고 이론은 좀 덜 봤는데, 이 때문에 점수가 많이 낮게 나왔다 ㅠㅠ

어쨌든 간에... 수질기사는 특히 신출 비중이 갈수록 높아지는 듯 한데, (평균 4-5개?)
신출을 놓친다고 가정하면 최소 20점에서 최대 30점을 빼고 시작하는 거라고 봐도 무방하다.
다시 말해서 기출과 연습문제를 외울 정도로 해야, 합격 기준인 60점 이상을 받을 수 있는 것이다!

3. 전반적인 난이도 총평
- ★★★☆☆
: 기출에서 문제가 많이 나오기 때문에 연습문제/기출을 외울정도로 숙지한다면 합격할 수 있다
모든 수질환경기사 준비생들 화이팅 !

4. 합격인증